세종보건연, 식품 내 곰팡이 오염도 조사 실시
세종보건연, 식품 내 곰팡이 오염도 조사 실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5.03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 44품목 230건 대상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 5종 검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 이하 세종보건연)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올해부터 식품 내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한 오염도 조사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곰팡이독소란 곰팡이가 주변 환경에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화학물질로서, 일정기준 이상을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나 면역체계 이상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곰팡이독소 5종은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 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 A, 제랄레논으로, 특히 아플라톡신은 아주 강한 독성을 가진 1군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어 식품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보건연은 견과류, 곡류, 농산가공식품 등 식품 44품목, 230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보건연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곰팡이독소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보다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곰팡이독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선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식품을 보관하고 개봉 후 밀봉 보관하기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기 ▲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는 섭취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