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식품영양정보 표준화 추진한다
흩어진 식품영양정보 표준화 추진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6.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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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교육부·해수부·식약처, 식품영양정보 DB 구축 위해 협력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정부가 관계부처마다 흩어져 있는 식품영양정보를 표준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로써 효율적으로 정보를 수집·생산하고, 해당 정보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9일 세종시티호텔에서 ‘식품영양정보 DB(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위한 표준작업절차(SOP) 수립 ▲매년 통합 공개하는 식품품목과 영양정보 확대 ▲식품영양정보 공공·민간 서비스 활용 지원 등이다.

협약을 체결한 각 부처는 보유한 정보를 표준화해 공공데이터포털(행정안전부) 등에서 통합으로 제공한다.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에서 매년 통합 공개하는 식품품목과 영양정보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식품영양정보를 활용하는 공공·민간분야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형 식품영양정보는 기업 등에게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식품영양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식품영양·안전분야의 공공데이터 활용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각 부처가 힘을 합쳤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로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개인의 건강관리와 식생활 영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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