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입맛 사로잡는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박차
MZ세대 입맛 사로잡는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박차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7.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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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 위한 식미검정 및 중간진도관리 실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이하 경북농기원)은 지난 19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당옥수수 품종 육성을 위해 식미검정 및 품종육성 연구과제 중간진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당옥수수(super sweet corn)는 보통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2~3배 놓아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 미국의 풋옥수수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식감이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여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굽거나 쪄서 먹을 수 있는 옥수수다. 

현재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초당옥수수는 대부분 해외품종으로 해마다 많은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옥수수 품종에 따라 식감이나 맛이 다르다. 농가에서는 아직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농사를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초당옥수수의 국내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확립이 시급하다. 

이에 경북농기원은 육성중인 2교잡종과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5품종을 대상으로 식미검정을 실시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초당옥수수 품종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기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초당옥수수 품종이 육성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품종육성으로 로열티 절감과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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