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로 만든 스프·카레 ‘주목’
우리 쌀로 만든 스프·카레 ‘주목’
  • 이원식
  • 승인 2011.05.1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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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쌀 소비 촉진 위해 신제품 개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햅쌀을 활용한 신제품들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쌀 소비촉진 가공기술 산업화 연구단(이하 연구단)은 11일 aT센터 3층 회의실에서 농업연구사업단 성과발표회를 통해 쌀루(Rice-Roux)를 활용한 신기술제품 9종과 기능성을 강화시킨 현미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개된 제품은 우리 쌀 스프 5종(쇠고기, 크림, 양송이, 야채, 마늘), 컵스프 2종(콘크림, 포테이토) 및 쌀카레루(Rice Curry-Roux)를 활용한 웰빙 카레여왕 2종(해물, 치즈&코코넛) 등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이다.

이번 신제품기술은 루(ROUX, 서양요리에서 소스나 스프를 걸쭉하게 하기 위해 밀가루를 버터로 볶은 것)의 주원료인 밀가루 대신 국내산 햅쌀을 활용해 루를 제조 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쌀가루를 분쇄해 버터와 섞어 제조된 스프용 쌀루(Rice-Roux)와 분쇄 쌀가루에 식용유지, 순카레분 및 강황분을 섞어 카레용 쌀카레루(Rice Curry-Roux)를 제조 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만든 쌀루와 쌀카레루로 스프 및 카레를 제조하면 일반 밀가루를 첨가한 제품에 비해 고소한 맛이 강하며 뒷맛이 좋고 깔끔할 뿐만 아니라 물성도 부드럽게 향상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프 및 카레를 제조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정제 과정 중 손실되는 기능성 성분(옥타코사놀)의 결정화 없이 최종 정제 현미유에 재첨가해 기능성이 더욱 강화된 현미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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