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서울농기센터)가 운영하는 서울농업체험여행 프로그램인 ‘그린투어’가 인기다.
서울농기센터는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서울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투어’를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그린투어’는 소비자들에게 서울의 농업과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1일 동안 서울시내에 위치한 채소농장, 벼농장 등을 방문해 농장견학과 농산물 수확 등을 체험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는 강서구에 위치한 벼 재배 농장을 방문해 손 모내기와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야생화농장에서 식물 감상과 분갈이를 체험하는 등 초등학생 가족, 어르신, 외국인(유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자들이 서울농업을 체험한다.

서울농기센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민 그린투어’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놀토(수업 없는 토요일)에 운영하는 ‘가족 그린투어’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한호 서울농기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서울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장을 견학하고 농업체험을 하면서 서울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그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시민들이 서울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벼 수확하기와 탈곡하기, 배 수확 등의 알찬 내용으로 ‘가을맞이 그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울농업기술센터 02)459-8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