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과 유형에 따라 관리해야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과 유형에 따라 관리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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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변비, 설사, 복통, 복부 팽만감이나 배에서 물소리가 들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재발이 잦으며, 생활에 불편을 주기 쉽다. 이 같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치료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김신형 원장

기질적인 원인이 없어 증상의 경감을 위한 치료에 집중할 필요가 있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장 기능상의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형, 팽만형(가스형), 설사형, 혼합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며 “증상과 유형에 따른 올바른 관리가 요구되는데 장의 근육 및 신경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장 운동이 약해져 장관 내에 쌓이는 각종 노폐물인 담음, 식적 등이 장 운동을 더욱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장 기능을 강화하고 장 근육의 가스 흡수와 배변 능력 등을 보강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장 기능상의 문제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항진된 부분을 가라앉히는데 집중하면 장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이 점차 사라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장의 기능문제 해결을 기본으로 개인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이나 침구 치료 등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진행할 때 장 기능회복 효과도 중요하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 생활습관 교정도 중요하다”며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는 물론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재발을 막을 수 있어야 하는데 개인 증상 유형과 체질에 맞는 올바른 생활관리법을 의료진을 통해 지도받은 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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