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농가와 업계 돕는다
코로나로 힘든 농가와 업계 돕는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3.23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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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업체 돕기 위한 우선 계약 확대 추진
경기, 양파 소비 확대 위한 ‘라이브 커머스’ 진행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와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좌)제주교육청, (우)경기도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이하 제주교육청)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지역업체와의 우선 계약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역생산품 우선 구매 및 인근 지역업체와의 계약 추진 ▲지역생산품에 대한 홍보 강화 ▲지역업체 발굴 노력 ▲기관별 계약담당자에 대한 지역업체와의 계약인식 제고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특정업체 수의계약 횟수 상한제’를 전 기관·학교에 확대 적용하고, 도서류, 문구류 등 일상적인 수요가 있는 물품 구매는 기관(학교) 인근 상권을 적극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내용도 담겼다.

제주교육청 양윤삼 교육재정과장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있는 등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와 상생해나가기 위해 기관과 학교의 계약실적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업체와의 계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도지사 권한대행 오병권)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안대성)도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줄어든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23일 ‘친환경 양파 특별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ggholics)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마켓경기’에서 이뤄진 이번 판매 행사에는 도내 농가가 생산한 양파 3kg(4900원)과 10kg(9800원)을 판매했다. 특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첫 구매 시(1만 원 이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무료 배송에 구매자 추첨을 통한 사은품도 증정했다.

경기도 이성호 홍보기획관은 “이번 판매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판로가 줄어든 경기도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 활동으로, 검증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홍보 채널을 활용해 도민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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