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로 음식을 만든다고?
곰팡이로 음식을 만든다고?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5.0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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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초, 과학의 날 맞아 버섯 활용한 요리대회 개최
다양한 미생물과 균류 소개… 과학적 지식 요리에 접목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지글지글, 보글보글, 왁자지껄!”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적 지식을 요리에 담은 요리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전남 강진 대구초등학교(교장 김정완, 이하 대구초)는 지난달 22일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곰팡이도 음식이?!’라는 주제로 요리대회를 열었다.

대구초가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곰팡이도 음식이?!’라는 주제로 요리대회를 열였다.

이번 요리대회는 주로 로봇이나 과학이 접목된 도구 등을 만드는 활동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과학의 날 행사와 달리 다양한 미생물과 발효음식을 알아보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과학 원리가 담긴 과학놀이 활동과 과학상식 퀴즈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요리대회에 참가한 5학년 A학생은 “버섯은 식물인 줄 알았는데 균류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과학적 지식을 요리를 통해 공부하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미생물로, 균계에 속하는 곰팡이(균류)의 일종이다. 필요한 유기물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물 사체를 분해해 얻어내며, 일부는 생물에 기생 또는 공생하며 살아가는 특징을 가진다.

이처럼 버섯은 곰팡이에 해당되지만, 최근에는 고기를 대체하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양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도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 또는 고혈압 환자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항암 성분까지 함유해 웰빙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퀴즈대회에 참가해 1등 상품을 거머쥔 6학년 B학생은 “이렇게 재밌는 활동도 많이 하고, 학교도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학교는 계속 발전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대구초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시기에도 교과수업과 연계해 재구성한 교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시도해왔다”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연계한 활동에도 협력이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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