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시설 현대화 새 이정표 제시”
“학교급식 시설 현대화 새 이정표 제시”
  • 이원식
  • 승인 2011.06.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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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실 표준화 기준 마련 토론회 개최
학교급식 조리실 표준화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부, 시·도교육청 공무원, 영양(교)사, 조리사, 급식업체 대표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급식 조리실 표준화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영진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과 대한급식신문사는 3일 코엑스 컨퍼런스홀 302호에서 ‘학교급식 조리실 표준화 기준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여야 간의 갈등이나 복지 포퓰리즘의 논쟁을 떠나 함께 고민해야 할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부 및 교육 관계자, 급식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양(교)사, 조리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급식시설의 표준화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만큼 이번 토론회가 학교급식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2011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처음 선보인 학교급식 조리실 모델관을 바탕으로 급식 조리실 표준화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표준화 모델의 필요성과 시설 및 위생 기준 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공학박사의 진행으로 이경희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이 정부의 학교급식 정책 과정 변화와 복지시책 등을 소개했고, 박일규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중독예방관리과 과장은 식중독의 관리 예방을 위한 식약청의 업무와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수차례 학교급식 표준화 기준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에 참석한 △박옥순 전 인천동산고등학교 영양사 △문달현 김해교육지원청 보건급식팀장 △김민회 학교보건진흥원 급식지원과장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공학박사 △백은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비스업재해예방실 부장 △문혜경 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향서 주식회사 에이치케이 본부장의 순서로 급식조리실 표준화를 위한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학교급식실 표준화 작업의 필요성, 모델관의 의미와 특징, HACCP 적용을 위한 시설과 설비 위생, 학교급식실의 안전보건관리, 안전한 식재료 품질관리 등 그동안의 자문회의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밝히고, 향후 충분한 토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급식이 올바르게 시행되기 위한 급식조리실의 표준화 기준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교육과학기술부 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시·도 교육지원청, 일선 영양(교)사, 조리사 등이 모여 학교급식 영양시설을 위한 추진협의회를 만들어 표준화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표준화 기준이 마련되면 정부도 지원 방법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일선 현장의 영양(교)사, 급식업체 관계자, 시·도 교육지원청 급식담당자들은 표준화 모델관을 관람한 후 학교 상황에 맞는 급식조리실의 표준화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 질의응답 시간에는 조리실 온도를 수기로 기록하는 작업의 불합리성, 조리실 내 세정대의 필요성, 공조시설의 중요성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급식업체의 한 관계자는 “학교급식실 표준화 마련을 위한 모델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급식실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학교 영양사들의 구체적인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모델관을 관람한 후 조리실 세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혜경 창원대 식영과 교수는 원래 조리실에는 세정대를 두면 안 되지만 예외 사항으로 조리를 모두 마친 후 세정을 한다는 조건으로 세정대를 둘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이를 토대로 향후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입법이나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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