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신속 대응… 모의훈련으로 대비
식중독 신속 대응… 모의훈련으로 대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7.24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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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내식당서 식중독 가정한 대응훈련 실시
급식시설은 물론 음식점·가정도 예방수칙 준수해야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가 지난 20일 구내식당 소담홀에서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조기 확산차단 등을 위한 식중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의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현장 대응역량과 대규모 식중독 발생원인·역학조사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가 구내식당에서 식중독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에는 인천시 위생정책과, 역학조사관, 보건환경연구원, 남동구 식품위생과와 보건행정과, 구내식당 관계자 등이 45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급식을 섭취한 후 50여 명이 설사, 구토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인지와 신고 ▲식중독 발생상황 보고 및 전파 ▲관계기관 현장출동 및 식중독 대응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 현장조사 및 검체채취 ▲사후조치 등이다.

강경희 인천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식중독 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식중독 사전 차단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덥고 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급식시설을 비롯한 음식점과 각 가정 등에서도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실천’으로 ▲조리·식사 전과 달걀 만진 후 등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75℃에서 1분 이상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날 음식과 조리음식 구분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주요 관리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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