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불량 분쇄가공육 업체 3곳 적발
인천시, 불량 분쇄가공육 업체 3곳 적발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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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2주간 관내 20개 업체 집중 위생점검 실시
돼지고기 가공제품 원산지 표시검사에서는 모두 ‘이상무’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가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관내 분쇄가공육 제조·유통업소 20곳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햄버거패티나 떡갈비, 돈까스 등 식육가공품은 일반적인 축산물과 달리 원료육의 형태가 변형되어 제품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재료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에 인천시는 식육가공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관리·원산지표시 준수 여부를 점검했고 특히 돼지고기 가공제품의 경우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국내산 여부를 확인했다.

인천시 특사경이 분쇄가공육 제조업체를 점검하는 모습.
인천시 특사경이 분쇄가공육 제조업체를 점검하는 모습.

점검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미실시한 2개 업체와 유통기한 경과 한우 42kg을 ‘폐기용’ 표기없이 보관한 1개 업체가 적발됐다. 

인천시는 적발업소에 대해 수사 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하고 추후 행정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채명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정은 “분쇄 축산물은 위생관리와 원산지표시가 더욱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즐겨먹는 축산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및 원산지 표시위반 여부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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