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식자재 공급 확대, 급식만족도까지 높였다”
“지역식자재 공급 확대, 급식만족도까지 높였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1.1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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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공무원교육원, 2022년 구내식당 운영결과 발표
품목 다변화로 나주산 식자재 사용량 두 배 이상 늘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박성우, 이하 교육원)이 구내식당 운영시 지역산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급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원이 발표한 2022년 급식운영결과에 따르면 교육원이 나주시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받은 식자재 규모는 2021년 2500만 원에서 2022년 5700만 원으로 무려 128%나 늘었다. 

쌀 가공품(쌀 롤케이크) 시식의 날에서 급식과 함께 제공된 쌀 가공품을 시식하는 교육생의 모습.
쌀 가공품(쌀 롤케이크) 시식의 날에서 급식과 함께 제공된 쌀 가공품을 시식하는 교육생의 모습.

이같은 공급규모는 한국전력 등 나주 혁신도시 이전 기관 15곳 전체의 나주지역 농식품 구입액 증가율 13%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같은 증가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교육 강조 추세에서 지난해부터 집합교육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식수인원이 증가한 덕분이지만 교육원 측이 주요구매품목을 기존 신선농산물 위주에서 주곡, 김치, 축산물까지 확대한 영향이 더욱 컸다.

교육원은 지역산 식자재를 활용한 식단을 작성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쌀 소비 확산을 위해 우리 쌀 가공품 시식의 날을 매달 운영해 쌀 빵 등 쌀 가공품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면서 교육원을 찾은 교육생들에게 크게 호평받았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교육원 급식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는 2020년 91.9%, 2021년 93.1%, 지난해 96.0%로 2020년보다 4.1%p나 높아졌다. 

박성우 교육원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육생들의 방문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육원은 나주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교육생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쌀 가공품 시식의 날 등을 계속 운영하고 교육생 다과용 쌀 가공품 구입도 확대해 쌀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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