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세요”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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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硏, 설 명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개인수칙 강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검출률 증가… 사람 모이는 명절 조심 당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용환, 이하 보건연)이 13일 설 명절 기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조리수칙 준수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체로 개인위생 관리가 미숙한 영·유아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물, 비말 등을 통해 감염된다. 구토와 설사, 근육통을 동반하며 일반적으로는 자연치유되나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 및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생굴, 조개, 회 등 충분히 익히지 않은 수산물 등을 섭취할 경우 발생 위험이 높다. 환경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가져 영하의 날씨는 물론 60도에서 수 분간 가열해도 생존한다.

보건연은 관내 12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설사환자의 원인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 마지막 주 32.3%(31건 중 10건)에서 1월 첫째 주 42.9%(35건 중 15건)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정미 보건연 수인성질환과장은 “설 명절에는 많은 사람이 접촉하고 명절 음식을 나눠 먹는 등 교차감염 및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다”며 “조리수칙을 준수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가 배포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안내 포스터.
식약처가 배포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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