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수출 안내서, 동남 6개국 언어로 발간
한우고기 수출 안내서, 동남 6개국 언어로 발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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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동남아 4개국 추가 후 수출관련기관에 보급
한우 10개 대분할 부위 및 39개 소분할 부위 명칭·위치 표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동남아시아 4개국(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언어로 ‘한우고기 수출 규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한우고기 수출 경쟁력 및 수출 시장 매력도를 분석해 수출 유망국으로 동남아시아 4개국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함께 이들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구매 성향을 조사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진청에서 발간한 한우고기 수출안내서. 동남아 4개국어로도 제공된다.
농진청에서 발간한 한우고기 수출안내서. 동남아 4개국어로도 제공된다.

국문판과 영문판은 해외 부분육 규격과 우리나라 부분육 규격 차이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수출 업체를 돕기 위해 2018년 처음 발간됐다. 이 안내서에는 국내 수출업체가 수입국 구매자(바이어)에게 한우고기를 소개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한우고기 10개 대분할 부위와 39개 소분할 부위 사진을 싣고 명칭과 위치를 표시했으며 정형방법과 소분할 고기 단면 사진을 넣어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소고기 등급제, 소고기 이력제, 해썹(HACCP)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에는 육량, 육질 등급제 개정 내용을 반영했으며, 주요 요리별 알맞은 부위와 각 수출 대상국의 대표 요리 5가지를 추가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한우고기 수출국 확대가 시급한 현시점에서 한우고기 수출 규격안내서가 여러 나라 구매자들의 한우고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출로도 이어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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