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광주지방식약청과 업무협약
세계김치연구소, 광주지방식약청과 업무협약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2.1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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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 김치제조업체 대상 유효성 평가 분석 특별 지원
“중소 업체의 위생안전 뿐 아니라 산업계 예비인력에 대한 교육도 강화”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이하 연구소)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직무대행 김재선, 이하 광주지방식약청)이 지난 15일 광주·전남·전북·제주권역의 김치산업 위생·안전 신뢰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치산업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은 물론 식품 위생·안전 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김치류 HACCP 유효성 검증 분석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김치연구소와 광주지방식약청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세계김치연구소와 광주지방식약청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대표적인 비살균식품 중 하나인 김치는 세척 등 제조과정에서 병원성미생물·노로바이러스·중금속·보존료 등과 같은 잠재적 위해요소를 제거하는 위생·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소는 김치 발효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김치의 품질 및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김치 생산단계별 위해요소 모니터링, 김치제조업체의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식중독균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역에서 소규모 HACCP이 적용되는 김치 제조업체 118개소 중 일정 자격조건에 부합한 업체를 선정해 세척 공정 단계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해춘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재 김치제조업체의 위생·안전뿐만 아니라 산업계 예비인력인 대학 식품 전공자들의 위생·안전 의식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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