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급식용 축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대구시, 급식용 축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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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한우 감별 및 항생제 부적합 검사 등 진행
식중독 원인균 검사, 청결 유지 방안 홍보도 병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이하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고복실, 이하 연구원)은 관내 유치원·초·중·고 600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항생제 안전성·식육품질 검사 및 조리기구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학교급식용 쇠고기의 한우 여부를 판별하고, 잔류 물질 검사를 통해 성장기 학생의 항생제 내성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학교급식용 축산물의 한우 확인 및 항생제 유해 물질 114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1건의 항생제 부적합을 색출해 불법 축산물 유통을 차단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소의 연구자가 조리도구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소의 연구자가 조리도구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유치원·초·중·고에서 직접 수거한 축산물 및 교육청 의뢰 식재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부적합 판정 시 신속히 해당 기관에 통보해 판매 및 유통을 차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칼·도마 등 조리도구의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실시하고, 급식시설의 청결 유지 방안에 대해 안내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

고 원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먹거리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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