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종사자 건강, 교육청 차원 지원정책 중요”
“급식 종사자 건강, 교육청 차원 지원정책 중요”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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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부산시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정책간담회 개최
“교육청 자체적인 지원정책 필요… 조례 제정해 뒷받침할 것”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부산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 대책, 정책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종환 부산시의원(국민의힘)은 6일 부산시 학교급식 종사자 호흡기 건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종환 부산시의원이 주재한 가운데 급식 종사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는 정책간담회 진행 모습.
이종환 부산시의원이 주재한 가운데 급식 종사자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는 정책간담회 진행 모습.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과장, 산업안전보건팀장, 학교급식탐장, 설비전기팀장, 부산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대상범위가 ‘55세 이상, 근무경력 10년 이상’으로 한정되어 범위가 너무 좁다고 교육청에 지적했었는데 이번에는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종사자’로 확대되어 다행이라고 여긴다”면서도 “부산의 급식종사자 3618명 중 폐암 확진이 6명, 폐암 의심자가 14명이 발생한 것은 매우 우려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분들게 확진검사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급식 종사자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급식실 개선, 조리실 환기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하다”며 “인덕션 등 전기식 조리도구 교체와 조리흄 유발 최소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교육청 자체적인 지원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호흡기 건강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정책 추진을 조례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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