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 미래 농업 잘 알아요”
“우리도 이제 미래 농업 잘 알아요”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5.03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지역 아동 대상 미래농업 교육 실시
첨단 수직농장 등 현장 체험 통해 농업 중요성 이해 높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박성우, 이하 교육원)은 미래 사회를 이끌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원은 나주 혁신도시로 2013년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 상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교육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농촌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갖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향후 어린이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농업·농촌 관련 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나주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나주 관내 면지역의 공산초등학교, 양산초등학교, 다도초등학교 세 곳의 고학년(3~6학년) 학생이다. 4일에는 양산초등학교, 17일에는 공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10월 11일에는 다도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먼저 지능형농장 기업인 플랜티팜에서 운영하는 수직농장(광주 광산구 소재 4620m2 규모)을 방문해 샐러드용 채소가 빌딩형 농장에서 어떤 원리로 재배되는지 학습하고, 기술진으로부터 미래기술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오후에는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 선도모델인 상하농원(전북 고창군)으로 이동해 동물농장 견학, 유기농 가공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6차산업에 대해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서 ‘내가 생각해보는 미래 농업’ 제목의 글짓기나 그림을 그리면서 미래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원 박성우 원장은 “농촌지역 아동들도 충분한 성장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동들이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현장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년농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본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