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방콕식품박람회서 5800만 달러 수출 상담
aT, 방콕식품박람회서 5800만 달러 수출 상담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6.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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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대체육·신선과일 등 아세안 진출 확대 기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달 23~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2023)’에 참가해 총 5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방콕식품박람회는 동남아 지역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중동과 유럽 시장 바이어까지 만날 수 있는 동남아 최대 국제식품전으로, 올해는 전 세계 3000여 식품기업과 8만여 명의 바이어들이 현장을 찾았다.

방콕식품박람회 ‘한국관’ 시식행사에 운집한 현지인.
방콕식품박람회 ‘한국관’ 시식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현지인들.

농식품부와 aT는 지자체와 협업해 국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5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동남아 식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김치, 장류 등 발효식품과 간편 대체육 식품 등 인기 유망식품 부스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제주도 농산물이 함유된 청귤음료, 과일맛 막걸리·소주 등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딸기·샤인머스캣 등 신선 과실류에 대한 문의가 많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박람회 개최 일주일 전에는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사전 온라인 상담회’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총 5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아세안 시장은 K푸드가 연 20억 달러 이상 수출되는 거대 시장이며, 태국은 중요 거점 국가”라며 “이번 박람회로 태국은 물론 아세안 시장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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