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재 지자체사무소와 협업해 수출 상품설명회 개최
39개 업체의 80여 개 제품, 680만 달러 규모 상담실적 거둬
39개 업체의 80여 개 제품, 680만 달러 규모 상담실적 거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지난 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지역 농식품 수출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총 68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설명회에는 aT가 베트남 주재 지자체 사무소(부산·경기·강원·전남·경북·경남·논산)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39개 80여 개 제품이 출품됐다. aT는 현지 바이어와 50개 유통업체를 초청해 상품에 대한 설명과 수출 상담을 중개했다.
aT는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바이어에게 사전에 관심 제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1:1 매칭을 주선했다.
설명회장에서는 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배즙, 과채음료, 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홍삼, 도라지 진액, 인삼 과자 등 한국의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샤인머스캣, 사과,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 수출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aT는 이날 총 201회의 상담과 함께 68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려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지역 특산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뜻깊다”라며, “우리나라의 우수 로컬푸드가 K-푸드 수출 확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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