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흰자와 노른자, 영양에 차이는 뭘까?
계란 흰자와 노른자, 영양에 차이는 뭘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7.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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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간지 USA 투데이, 최근 계란과 영양 관련 집중 조명
노른자는 비타민·미네랄 많고 흰자는 콜레스테롤·열량 적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상 이로우나 영양상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 미국 유명 일간지가 보도했다. 특히 계란 비타민과 미네랄 대부분이 노른자에 들어 있어 흰자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계란 흰자는 건강에 이롭나? 노른자와 어떻게 비교되는지 알아보자(Are egg whites healthy? Find out how they compare to egg yolks.)’란 제목의 6월 29일자 기사에서 “계란 흰자는 열량·지방·콜레스테롤이 적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하고, 노른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한 일간지가 계란에 비타민과 미네랄 대부분이 노른자에 들어 있어 흰자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 계란 노른자는 비타민·미네랄 많고, 흰자는 콜레스테롤·열량 적은 것이 장점이다.

계란 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거나 복구에 필요한 영양소로, 호르몬 생성과 함께 전반적인 성장, 발달을 돕는다. 노른자에도 단백질은 많이 들어있는데, 계란의 대부분 비타민과 미네랄은 노른자에 집중돼 있다. 노른자는 비타민 A·D·E·K와 비타민 B12·엽산 등 비타민 B군의 좋은 공급원이다. 

노른자에는 철·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다만 혈관 건강에 해로운 불포화지방이 일부 들어 있고, 열량이 더 높으며, 식이성 콜레스테롤도 포함돼 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특정 건강상태가 있는 사람은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계란 흰자는 하루에 몇 개까지 먹을 수 있을까.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루에 계란 1개 또는 계란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계란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계란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는 계란을 권장할 수 있다. 계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계란을 먹으면 전체 열량 섭취가 줄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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