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카페인, 건강과 활력 돕는 좋은 조합
단백질과 카페인, 건강과 활력 돕는 좋은 조합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8.2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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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단백질 포럼’에서 미국의 푸드 라이터 도나 베리 대표 발표
“단백질 함유 커피인 ‘프로피’의 성장가능성, 전세계적으로 매우 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유청단백질 등 단백질과 커피의 카페인은 잠을 깨우면서 활력 불어넣는 ‘환상의 커플이다”

미국의 식품 과학자이자 푸드 라이터인 도나 베리 낙농과 식품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8차 유청단백질 포럼’에서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 산업이 전 세계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백질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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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채식주의 등 식물성 식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청과 유제품 단백질 제품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나 대표는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은 미국 인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추구한다. 일부 채식주의 식단엔 유제품이 포함된다. 미국에선 유제품과 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한 제품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나 대표는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이 든 커피인 ‘프로피’(proffee)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과 커피(카페인)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는 것이다. 

그는 “단백질과 카페인은 잠을 깨우는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환상의 커플’이이며 미국에선 유청과 우유 단백질로 만든 다양한 RTM(ready to mix)와 RTD(ready to drink) 단백질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며 “커피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고려할 때 소매점과 푸드 서비스에서 프로피(Protein+Coffee)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도나 대표는 식생활에서 유청 단백질 등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짚었다.

그는 “단백질은 아동의 발달, 포만감과 체중 관리, 건강, 근육 건강,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든 단백질의 질이 같은 것은 아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과 같은 급속한 고령 사회에선 유청 단백질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단백질 제품으로 ‘진정 기능’을 가진 제품을 지목했다. 그는 “코로나 19 펜데믹 동안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졌다. 소비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며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를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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