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하반기 어린이집급식 점검 나선다
식약처, 하반기 어린이집급식 점검 나선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0.0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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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소 신고된 전국 어린이집 4400여 곳 대상으로
겨울철에 발생 늘어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중점 점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4400여 곳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캠페인 홍보물.
식약처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캠페인 홍보물.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한다. 

식약처는 ‘2023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단체급식소로 등록된 1만1000개소 중 6618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점검단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조리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병행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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