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소 신고된 전국 어린이집 4400여 곳 대상으로
겨울철에 발생 늘어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중점 점검
겨울철에 발생 늘어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중점 점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4400여 곳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한다.
식약처는 ‘2023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단체급식소로 등록된 1만1000개소 중 6618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점검단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조리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병행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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