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무직 영양사 위한 정담회 열려 
경기 공무직 영양사 위한 정담회 열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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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영양사들, 무분별한 업무 전가 등 고충 토로
장한별 도의원 “의견 교환 등 해결의 자리 마련할 터”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장한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도의회에서 교육공무직 영양사 대표단과 정담회를 열고, 업무 및 처우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고유업무 외의 업무 전가 ▲보상받지 못하는 실제 근무시간 ▲교육공무직 영양사 감소로 인한 전보·교류 문제 등에 대해 학교 영양사들과 논의했다.

장한별 경기도의원과 교육공무직 영양사들과의 정담회 모습.
장한별 경기도의원과 교육공무직 영양사들과의 정담회 모습.

이날 참석한 영양사들은 “업무분장이 명확하지 않아 영양사가 하지 않아도 될 업무들이 ‘급식’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넘어온다”며 “특히 업무분장 회의 등에는 참여시키지도 않은 채 최종 결과만 통보하는 식으로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무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 아침 식재료 검수, 행정업무 수행 등을 위해 적어도 2시간은 초과 근무해야 하는데 수당 또한 보상받기 어렵다”며 “교육공무직 영양사는 신규 채용도 없이 해마다 정원이 줄고 있어 전보·교류도 제한적이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학교 영양사분들의 고충이 충분히 느껴진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기교육청 관련 부서와 영양사 등 이해당사자가 모여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근무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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