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위, 이해관계자 사이 '가교' 역할 피력
농·어업위, 이해관계자 사이 '가교' 역할 피력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0.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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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위원장, 농·식품산업 미래 발전 전략 주제로 특강 진행
농업인의 주소득원으로 성장하려면 생산성 향상·경영혁신 시급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이 지난 18일 자유농업경제포럼, (사)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및 자유기업원이 공동주최한 조찬 세미나에서 '농·식품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농정기조가 기술농업과 수출농업으로 대표되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농·어업 안팎의 이해관계자 사이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이 특강을 하는 모습.
지난 18일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장 위원장은 강연에서 농업이 농업인의 주소득원이 되지 못하는 현실과 그 원인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논벼 생산비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농가 경영비 중 토지용역비 비중이 과다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농지관리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 농업인 소득 정보체계, 농업금융 등 농업구조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농업생산체계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며 파괴적 혁신 사례와 기술을 현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내 농업 스타트업 및 협동조직의 노력과 성과도 소개했다. 아울러 농업자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농·어업과 첨단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제는 시선을 해외로 돌려야 한다"며 "앞으로 농·수산식품산업의 수출 1천억 달러를 목표로 반도체 및 석유제품 등 비농업 품목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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