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월 수산물로 '참조기와 해삼' 선정
해수부, 11월 수산물로 '참조기와 해삼' 선정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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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 수라상 단골메뉴였던 가을철 대표 생선
해삼, 바다의 삼이라 불리는 영양 풍부한 수산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가 11월의 수산물로 참조기와 해삼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참조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생선으로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과 제사상 등에 빠지지 않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해양수산부가 11월의 수산물로 참조기와 해삼을 선정했다.
해수부가 11월의 수산물로 참조기와 해삼을 선정했다.

참조기는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로, 그 맛이 더 뛰어나며,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 소화작용을 돕는다.

조선시대에 기술된 전문의서인 본초정화에도 참조기는 ‘숙식(宿食)을 소화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숙식이란 ‘하루가 지나도 소화가 되지 않고 위장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뜻한다. 또 동의보감에는 ‘배가 불러 오른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했다.

이 같은 참조기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직접 구워먹는 방법이 대표적이며, 탕으로도 자주 먹는다.

해삼은 ‘바다의 삼’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수산물 중 하나이다.

10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해삼은 신선할수록 돌기가 많이 솟아 있으며, 살이 단단하고 육질이 쫄깃하다. 타우린 성분이 많은 수산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삼은 가위나 칼로 양쪽 끝의 입과 항문을 자른 뒤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섭취한다. 회로 먹어도 좋고 무침 혹은 볶음으로도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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