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수라상 단골메뉴였던 가을철 대표 생선
해삼, 바다의 삼이라 불리는 영양 풍부한 수산물
해삼, 바다의 삼이라 불리는 영양 풍부한 수산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가 11월의 수산물로 참조기와 해삼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참조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생선으로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과 제사상 등에 빠지지 않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참조기는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로, 그 맛이 더 뛰어나며,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 소화작용을 돕는다.
조선시대에 기술된 전문의서인 본초정화에도 참조기는 ‘숙식(宿食)을 소화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숙식이란 ‘하루가 지나도 소화가 되지 않고 위장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뜻한다. 또 동의보감에는 ‘배가 불러 오른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했다.
이 같은 참조기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직접 구워먹는 방법이 대표적이며, 탕으로도 자주 먹는다.
해삼은 ‘바다의 삼’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수산물 중 하나이다.
10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해삼은 신선할수록 돌기가 많이 솟아 있으며, 살이 단단하고 육질이 쫄깃하다. 타우린 성분이 많은 수산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삼은 가위나 칼로 양쪽 끝의 입과 항문을 자른 뒤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섭취한다. 회로 먹어도 좋고 무침 혹은 볶음으로도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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