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아침 간편식 사업 ‘잰걸음’
충북형 아침 간편식 사업 ‘잰걸음’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1.26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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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수요자 중심 메뉴 개발‧시식회 개최
연구용역서 선보인 10가지 메뉴 소개 및 의견 수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 이하 충북교육청)이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침 간편식 시식회'를 개최한다.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이번 시식회는 12월 6일 남부지역 옥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2월 9일 청주지역 환경교육센터와 12월 12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되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초등생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학교 추천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식회에서는 아침 간편식 연구용역 중 개발된 10가지 메뉴를 선보이며, 행사 참여자 의견 등을 토대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은 윤건영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 46개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아침밥 먹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교육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중학생 결식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30.3%로 전국 평균 22.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여러 가지 사회적·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아침을 먹지 못하는 도내 학생 가운데 희망자 즉,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주병호 기획국장은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나타난 결과와 아침 간편식 시식회 등을 통해 나온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겠다"라며 "최종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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