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특허 민간 이전으로 소비 촉진 도모한다
농·식품 특허 민간 이전으로 소비 촉진 도모한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22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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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주류·발효식품 등 농식품 특허 38건 이전
유산균 등 발효식품과 도라지·수수 등 가공 기술 총 38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이하 충북농기원)은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식품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농식품 특허기술을 관심 있는 업체 대상으로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총 38건으로 ▲고구마, 파프리카, 고춧잎 등 못난이농산물 업사이클링 가공 관련 7건 ▲유산균, 초산균, 고초균 등 유용 미생물과 발효식품 관련 기술 10건 ▲도라지, 수수, 대추, 병풀, 복숭아 등을 활용한 가공 기술 16건 ▲식용곤충(갈색거저리, 쌍별귀뚜라미) 활용 가공 기술 3건 ▲대체 단백 식품 가공 기술 2건이다. 

충북농기원이 가진 특허기술로 생산한 주류 및 발효 식품.
충북농기원이 가진 특허기술로 생산한 주류 및 발효식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 소비 트랜드가 다양화 및 고급화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구마 증류주 기술와 수수를 활용한 한국형 고량주 제조기술 및 부푼 수수를 활용한 발효주 등 주류 관련 특허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식품 원료지만 인력 부족으로 농산물을 수거하지 못하거나, 못생겨서 소비자에게 외면받아온 못난이농산물을 활용한 잔대, 파프리카 어린순 나물밥 제조 기술, 파프리카 혼합 잼 등의 제조 기술 외에도 김치, 식초 등 발효 종균에 대한 기술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누리집에 공지되어 있으며, 이전을 원하는 업체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식품자원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은희 충북농기원장은 "소비 트랜드에 적합한 새로운 제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농식품 업체와 청년 창업농들이 공고된 특허 기술을 활용해 보길 권한다"며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가 될 때까지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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