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농장·텃밭 참여자 선착순 모집
서울시, 친환경농장·텃밭 참여자 선착순 모집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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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11곳서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4500여 구획 분양
2월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가 오는 4월 개장하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2월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총 11개 농장 중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230구획은 1월23일부터 모집한다.

친환경농장은 현재 서울근교 11곳에서 4500여 구획 규모로 운영되며,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서울특별시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위치.
서울시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등 서울 근교에서 운영되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서울시민들에게 농촌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분양 물량은 ▲서울 강서구 230구획을 비롯해 경기지역은 ▲남양주지역 920구획 ▲양평지역 1480구획 ▲광주지역 815구획 ▲고양지역 1050구획까지 총 4495구획이다.

친환경농장은 등본상 주소가 서울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연간 농장 임차료는 1구획(16.5㎡)당 4~10만 원(남양주·양평·광주 4만 원, 고양 7만 원, 서울 10만 원)이다. 참여자별 최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1개 농장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농장 임차료 3∼4만 원을 포함해 봄·가을 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모종과 씨앗을 제공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공시한 유기질 비료와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 자재, 호미 등의 소농기구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장 외에도 서울 도심 안에서 '친환경 텃밭'을 만나볼 수 있다. 용산가족공원 내에 조성된 텃밭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자 모집은 2월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에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텃밭(2구획)도 마련돼 있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되면 구획당 2만 원의 이용료를 납부하고, 3월25일부터 11월30일까지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올해부터는 기존 농작물 생산 위주의 텃밭 체험에서 벗어나 고혈압 등 각종 질병 예방과 함께 보고 즐기면서 건강한 여가를 체험할 수 있는 매력텃밭정원을 시범 도입했다"며 "직접 기른 채소와 허브, 식용 꽃을 보고, 만지고, 요리해 맛보면서 오감을 자극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겨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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