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급식 식품비 9% 추가 인상
경기교육청, 학교급식 식품비 9% 추가 인상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1.30 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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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교급식위원회, '학교·유치원급식 기본방향' 등 심의·결정
운영비·인건비 각각 5%·2.5% 인상... 급식비 지원 190일로 확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이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비를 인상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비 9%, 운영비 23%, 인건비 2.5%가 각각 인상된다. 아울러 급식비 지원일수를 사립유치원은 201일에서 203일로,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88일에서 190일로 확대 지원한다. 

경기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 회의 모습.
경기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 회의 모습.

경기교육청은 지난 25일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과 '2024년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안)'을 심의해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안)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 심의 ▲2024년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안) 심의 ▲기타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눴다. 

이번에 발표된 식품비 9% 인상은 2024년 본예산을 기준으로 결정된 단가로, 초등학교는 260원, 중학교 330원, 고등학교는 350원이 증액됐다. 이를 위해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9월 5% 인상한 바 있으며, 2024년 본예산에 4%를 추가 인상했다.

운영비 역시 지난해 9월 18%를 인상했고, 이번에 5%를 추가로 인상해 23%가 됐다. 그리고 인건비는 2024년 최저임금 인상폭을 감안해 인상된 것이다.

위원회를 주재한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운영 전반을 살펴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행복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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