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복지가 곧 안보'… 군 복지향상 추진
與, '복지가 곧 안보'… 군 복지향상 추진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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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1만5000원·군무원 수당 6만 원… 종합안전센터도 설립
군급식 민간 위탁 확대… 장병 상해보험 전면 시행 등 공약 발표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 유의동, 이하 정책위) 공약개발본부가 지난 18일 군장병 급식비를 현재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군무원 당직비 수당을 인상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약과 같은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통해 군장병과 군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군급식 민간 위탁 확대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급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군 장병들이 자율 배식을 하는 모습.
군장병들이 자율 배식을 하는 모습.

또한 근무지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의 이사화물비도 현실화해 군인 부담을 완화한다. 여기에 군인 부부 자녀의 방과 후 늘봄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고, 군무원 당직비 수당도 평일 3만 원, 휴일 6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격오지 근무 군무원에게는 주거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종합안전센터를 설립해 군부대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군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 상담과 자살예방 교육 등 인프라 확충과 인력보강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시행하는 군인상해 보험제도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화된 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약속한 국가배상법 개정을 추진해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측은 "안전한 군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밀착형 복지를 확대해 빈틈없는 안보태세 구축에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군장병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살피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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