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 주관… 검체 수거 및 검사
대구교육청 "3월 중 실시, 적합한 기구만 사용 가능"
대구교육청 "3월 중 실시, 적합한 기구만 사용 가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대구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기구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대구교육청 관내 5개 교육지원청(동부-교육장 이점형, 서부-교육장 이삼선, 남부-교육장 김동관, 달성-교육장 김태헌, 군위-교육장 박종희)은 13일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지난해 미생물 검사를 받지 않은 학교를 포함해 관내 전체 학교의 50% 이상이다. 또한 모든 공립 단설유치원과 원아 수 50명 이상인 일부 사립유치원도 대상에 포함된다.
검사 과정은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유치원과 학교를 방문해 급식기구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칼과 도마·식판 등을 대상으로 검체를 수거하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종류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검출 검사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 학교는 급식기구에 대한 살균 및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검사로 최종 '적합' 판정을 받는 기구만 급식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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