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급식기구 '식중독균' 검사
대구교육청, 급식기구 '식중독균' 검사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3.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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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 주관… 검체 수거 및 검사
대구교육청 "3월 중 실시, 적합한 기구만 사용 가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대구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기구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대구교육청 관내 5개 교육지원청(동부-교육장 이점형, 서부-교육장 이삼선, 남부-교육장 김동관, 달성-교육장 김태헌, 군위-교육장 박종희)은 13일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판의 미생물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판의 미생물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검사 대상은 지난해 미생물 검사를 받지 않은 학교를 포함해 관내 전체 학교의 50% 이상이다. 또한 모든 공립 단설유치원과 원아 수 50명 이상인 일부 사립유치원도 대상에 포함된다.

검사 과정은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유치원과 학교를 방문해 급식기구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칼과 도마·식판 등을 대상으로 검체를 수거하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종류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검출 검사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 학교는 급식기구에 대한 살균 및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검사로 최종 '적합' 판정을 받는 기구만 급식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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