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아 대상 과일 주 1~2회, 연간 58회 제공
올해는 예산 5억1300만 원, 1인당 연간 6만3800원
올해는 예산 5억1300만 원, 1인당 연간 6만3800원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치원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올해 더 확대해 시행한다.
성남시는 사업 시행에 따라 3월 초부터 지역 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어린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주 1~2회씩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58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동보육법에 따라 과일 간식을 공급받는 어린이집, 가정보육 어린이와 달리 과일 간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유치원생에게도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식생활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0~7세 유치원생의 과일 간식 지원 근거를 마련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2800만 원이 증액된 5억1300만 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으며, 1인당 연간 6만3800원(회당 1100원) 상당의 과일을 총 804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균형 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이나 친환경 인증된 제철 과일을 엄선해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보육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 촉진은 물론 국산 과일 소비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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