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발포비타민 복용 방법
올바른 발포비타민 복용 방법
  • 신혜정 기자
  • 승인 2014.08.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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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간편하다고 많이 마시면 안 돼

최근 물에 녹여 마시는 발포비타민이 주목받고 있다. 물에 녹여 먹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간편하게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 유럽 등 해외 영양제 시장에서는 발포비타민이 인기를 끌어왔다. 국내에서도 '12년 211%, '13년 119%로 전년 대비 매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음료처럼 상큼한 맛과 먹기 간편한 장점을 가졌다 할지라도 발포비타민은 건강 보충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그 종류와 효능·효과가 다양하므로 전문의나 약사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복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강남 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과 올바른 발포비타민 복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구별하기
발포비타민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뉘어 있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은 둘의 차이점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흔히 마트,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발포비타민은 대부분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반면 일반의약품인 발포비타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는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것이며 약국에서 판매한다.

용법과 용량을 확인하기
흔히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승남 원장은 "발포비타민은 음료처럼 마시기 쉬운 타입이므로 건강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며 "복용이 수월하고 맛이 좋은 발포비타민 역시 제품의 정확한 용법과 용량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대부분 발포비타민의 경우 제품 포장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성분 함량이 표기돼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과다 복용은 나트륨 섭취 함량과도 관련이 있으니 복용 시 권장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1년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4791㎎으로 2010년 한국영양학회의 성인 기준 1일 나트륨 목표섭취량 2000㎎의 두 배 이상이다.

첨가물 꼼꼼하게 확인하기
이 원장은 첨가물에 대해서도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설탕이나 인공보존제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제품은 함유된 첨가제의 분량이 실제 비타민 성분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며 "발포비타민에 비타민 성분 외에 추가로 첨가된 물질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발포비타민을 구매할 시 제품 포장에 적힌 주성분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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