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좁아지는 ‘죽상경화증’ 5년 새 9.2% 증가
혈관 좁아지는 ‘죽상경화증’ 5년 새 9.2% 증가
  • 방미림 기자
  • 승인 2014.10.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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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습관 ‘최상의 예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2013년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10만 2000명에서 2013년 15만 9000명으로 연평균 9.2% 급증했고 총진료비 역시 2008년 1128억 원에서 2013년 1442억 원으로 연평균 5% 늘었다.

서울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언 교수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혈관 벽 안에 콜레스테롤 침착과 다양한 세포 침투로 혈관이 좁아지고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하는 증상"이라며 "연령, 남성,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전체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은 68%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은 2009년부터 60대를 추월,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37.5%로 가장 컸다.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은 13.6%로 가장 급증하는 추세고 ▲50대 9.1% ▲60대 7.7% 순으로 고령 환자의 증가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적용인구 1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154.3명 ▲60대 111.5명 ▲50대 47.5명 ▲40대 12.8명 ▲30대 이하 1.1명 순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약 1.7배 많았으며 특히 적용인구 1만명 대비 70대 이상 남성은 203.6명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했다.

 

▲ <이미지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m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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