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Food - 전국 유명 브랜드 딸기
Local Food - 전국 유명 브랜드 딸기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3.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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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물·태양이 빚어낸 ‘봄철 딸기’ 맛과 향 최고

요즘 제철 과일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딸기’다. 비타민 C가 특히 많은 딸기는 3~4개(약 70g)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딸기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갓 따서 먹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딸기밭에서 신선한 딸기를 마음껏 따 먹을 수도 있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딸기 산지를 둘러봤다.


충남 논산시 논산딸기

충청남도 논산시는 38년의 딸기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딸기 산지다.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에서 딸기를 재배해 그 맛과 향, 당도가 우수하다. 논산시는 재배면적 849ha에서 연간 3만여 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신선도가 높은 신품종을 재배하고, 우량묘 생산공급 등 새로운 농법으로 재배해 품질이 좋다. 또한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 미생물을 이용한 병해방제 등 인체에 무해한 방법으로 병해충을 방제한다. 특히 까다로운 일본 수출을 성사시켜 품질을 입증 받기도 했다.
4월 열리는 2009 논산딸기축제는 올해 70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산딸기축제에는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캐릭터 페인팅, 딸기케이크·딸기잼 만들기, 딸기가래떡 길게 뽑기 등 다양한 딸기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체험 행사 외에도 신토불이 가요제, 딸기축제기념 낚시대회, 전국 풍물경연대회, 춤과 소리제 공연, 황산벌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행사명 : 2009 논산딸기축제
●일 시 : 2009년 4월 10일(금) ~ 12일(일)
●장 소 : 논산천 둔치 및 관내 딸기밭
●주 최 : 2009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문의_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041-733-0861 )

전북 완주군 완주딸기

전라북도 완주군은 재배면적 164ha에서 연간 5,084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고급 유기물과 깨끗한 지하수로 재배하고, 깻묵, 쌀겨 등 유기액 비료를 사용해 당도가 높다고 한다.
딸기는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이 아니라 물로 잘 씻는다고 해도 잔류 농약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임용환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축산과 친환경농업담당자는 “완주딸기는 꿀벌로 꽃가루 수정을 해 딸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재배하는 사람들이 딸기를 씻지 않고 그냥 먹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했다.
농약을 사용하면 꿀벌이 살 수 없다. 완주군에 있는 비가림하우스온실에서는 꿀벌을 쉽게 볼 수 있어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열리는 제13회 완주삼례딸기축제에는 완주삼례딸기 수확체험, 딸기 빨리먹기대회 등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완주딸기 가요제, 딸기 그림 그리기대회, 완주딸기 민속올림픽, 딸기 이고 달리기대회 등 딸기를 이용한 각종 문화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행사명 : 제13회 완주삼례딸기축제
●일 시 : 2009년 3월 21일(토) ~ 22일(일)
●장 소 :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
●주 최 : 완주삼례딸기축제추진위원회
(문의_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063-263-2100 )

경남 밀양시 삼랑진딸기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은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다. 이준하 삼랑진농협 지도팀장에 의하면 1943년 삼랑진 금융조합 이사로 재직하던 송준생 씨가 일본(도쿄) 금융조합 이사회에 참석했다가 귀국하며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여 포기를 가져와 심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이후 이웃 농가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 딸기 재배가 시작됐다고 한다.
삼랑진읍은 근처 밀양강이 흐르고 있어 수량이 풍부하고, 기온이 따뜻해 딸기 재배에 적합하다. 밀양시 딸기 재배면적은 160ha이고, 350여 농가가 딸기를 생산한다. 박상선 삼랑진읍사무소 담당자는 “밀양시는 특히 대구, 부산, 창원, 마산 등 대도시 중간에 있어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딸기농사가 더욱 발달했다”고 했다.
3월 열리는 제9회 삼랑진딸기한마당대축제는 딸기 페이스페인팅, 딸기케이크·잼·무스 만들기, 딸기캐릭터·키다리 피에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사물놀이패마당놀이, 초대가수 공연 등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명 : 제9회 삼랑진딸기한마당대축제
●일 시 : 2009년 3월 28일(토)~ 29일(일)
●장 소 : 삼랑진농협 안태가공공장 일원
●주 최 : 삼랑진딸기연합회
(문의_ 삼랑진농협 055-353-8286 )

경북 고령군 고령딸기

경상북도 고령군은 미숭산과 만대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 내륙지방 특유의 큰 연교차 그리고 비옥한 토양에서 딸기를 생산한다. 이런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고령딸기는 색상이 곱고 당도가 높다. 고령딸기는 재배면적 110ha에서 연간 7,800톤이 생산된다.
비가림하우스재배로 11월부터 4월 말까지 수확한다. 박일헌 고령군청 농정산림과 유통특작담당자는 “특히 고령딸기는 알이 굵은데, 이것은 호르몬제 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순수 유기농업의 성과”라고 했다.
4월 경북 고령에서 대가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맛있는 딸기도 따 먹을 수 있는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린다.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시대 수운을 이용해 활발히 국제교역을 펼쳤던 역사적 사실들을 소재로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중에는 딸기농장을 직접 방문해 싱싱한 딸기를 수확하고 맛도 볼 수 있는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명 : 2009 대가야체험축제
●일 시 : 2009년 4월 9일(목) ~ 12일(일)
●장 소 : 대가야박물관 및 고령읍 일원
●주 최 : 고령군/(사)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
(문의_ 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 054-950-6424 )

글_이제남 기자 ljn@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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