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로 알아보는 예방법 - 식품 조리·보관시 주의
식중독 사고로 알아보는 예방법 - 식품 조리·보관시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3.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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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지난해 2월 강원도 ○○시에서 개최된 한 회사의 직원단합대회참가자 150명 가운데 30여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호소해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초동조사 결과 이번 행사는 한 행사대행업체와 해당 회사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숙박업소 식당을 비롯해 총 3개의 현지 업소에서 식사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Inspection
역학조사반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추가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섭취음식에 의한 단일 감염원 유행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라 ○○시 소재 해당 조리업체 3곳의 위생검사와 조리종사자 검체재취를 실시하는 한편 지하수를 사용하는 △△숙박업소의 숙소와 식당 지하수 2건을 검사 의뢰했다. 실험실 결과 조리종사자와 음용수에서는 어떠한 원인균도 검출되지 않았으나, 유증상자의 인체검사에서 8건의 황색포도알균과 2건의 캄필로박터균, 2건의 노로바이러스 균이 검출됐다. 특히 잠복기와 증상 등을 포함한 분석결과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으로 인한 황생포도알균을 원인균으로 추정했다.

Solution
포도알균은 사람의 피부나 구강 인후 점막에 상존하는 균으로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원인균이다. 특히 황색포도알균의경우 균주의 독소를 함유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일어난다. 이번 사례의 원인이 된 도시락은 모든 반찬을 당일 아침 제조하긴 했지만, 특성상 식품간의 교차감염과 포장·유통 단계에서의 오염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생포도알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적인 개인 환경 조성과더불어 식품의 철저한 조리·보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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