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주의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3.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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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지난해 3월 강원도 양양군 T면 M리 소재 G고등학교에서 카타르성장염의 설사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결석 및 조퇴하는 학생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보건교사의 제보에 따라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당국은 위험요인 및 원인규명을 위하여 증상자 및 비증상자의 검체채취와 환경검체, 보존음식을 수거하였으며 해당학교의 매점 및 급식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Inspection
역학조사반은 식당 또는 학교매점에서 제공된 음식물 중 공통된 오염원에 노출되어 일어난 사례로 추정하고 증상의 종류 및 경과, 추정되는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병원성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 같은 수인성 식품매개질환균의 오염 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사례로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보존한 급식 및 음용수, 칼, 도마 등의 환경검체를 수거하고 설사유증상자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체채취 및 체변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설사 유증상자 43명은 속초시 D동 소재 분식점에서 돈까스와 햄버거 닭꼬치 등을 섭취한 후 증상이 시작되었음이 드러났다.
이들 중 병원성대장균은 6명, 황색포도알균은 2명에게서 검출되었으나 G고등학교에서의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것은 학교 밖에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분변으로 인하여 다른 학생들이 2차 감염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Solution
이번 사례 는 식당 급식소에서 발생한 사례와는 달라서 감염경로 및 원인 병원체를 찾기가 어려웠다.특히 수인성식품매개질환 환자 발생시 가족 등 또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이러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오염원으로 추정되는 매점, 식당,화장실, 교실 등 방역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또한 환자들의 검체 채취시 항생제 치료 전에 실시하여야 추정감염 및 원인병원체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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