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심한 ‘이석증’ 재발을 막는 것이 관건
어지럼증 심한 ‘이석증’ 재발을 막는 것이 관건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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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훈 원장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고개를 좌우로 움직일 때, 앉았다 일어날 때, 자고 일어날 때 등에 시야가 핑 도는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석증이란 이석이 원래 자리에서 이탈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세반고리관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들어 이석증 환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케이스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석증의 진정한 문제는 재발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내원해 체계적인 이석증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이석증 치료의 핵심은 ‘재발 방지’

그렇다면 체계적인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임규성한의원 선남훈 원장은 “이석증치료의 핵심은 재발을 막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근본적인 이석증원인부터 정확하게 파악한 뒤,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규성한의원 측은 이석증의 대표적인 원인을 ‘노화’로 보고 있다. 이석증은 어린 아이들에게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즉, 노화에 의해 이석의 결합력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이석증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기보강처방’이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

원기보강처방이란 이석덩어리의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약재를 엄선하여 제조된다. 이를 복용하면 고갈된 원기를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충분해진 원기를 머리 위와 귀 끝까지 올려준다. 따라서 귀 주변과 더불어 전체적인 몸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선 원장은 “척추틀어짐에 의해 약해진 청신경 또한 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해당 원인 치료에는 정기골요법이 적합하다. 정기골요법이란 신체의 전반적인 척추틀어짐을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골반에서 두개골까지 골격을 바로잡을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이석교정술인 ‘애플리법’의 원리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또한 약초이침을 선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해당 치료를 받게 되면 전체적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이 가능케 된다. 뿐만 아니라 심신까지 안정되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증은 극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이석증의 근본원인을 파악한 뒤, 그에 알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치료 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치료방법,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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