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멕시코서 한식중심 급식운영
현대그린푸드, 멕시코서 한식중심 급식운영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8.0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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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진출2년차... 5개 단체급식사업장 수주

 

현대그린푸드가 최근 멕시코 서부 티후아나의 자동차부품업체 ‘현대트랜스리드’ 직원식당 운영을 위탁받으며 멕시코 지역에서만 총 5개의 단체급식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근로자 4,400여명을 대상으로 총 4개의 식당을 운영, 하루 평균 약 7,000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매출 규모는 연간 최대 40억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정통 멕시칸 요리 외에도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며 ‘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뚝배기 탕, 조림, 볶음 등이 가능한 직화 조리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한국식 조리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멕시코 현지 직원식당에서 인기가 높은 잔치국수, 갈비, 제육볶음 등 한식 메뉴를 신규 식당에서도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한식 레시피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기존에 멕시코 현지 식품업체가 현대트랜스리드의 직원식당을 운영했으나 맛과 위생에 대한 현지 근로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업체 측이 현대그린푸드에 직원직당 운영을 제의해 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멕시코 진출 2년 만에 단체급식사업이 확장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다양한 메뉴 개발과 위생 관리 시스템 등 한국식 단체급식 시스템이 현지인들의 눈높이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해외 단체급식사업으로 4개국(쿠웨이트·UAE·멕시코·중국) 50개 사업장에서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 2011년 이후 올해까지 누적 해외 매출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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