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9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개최
농식품부, ‘2019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개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1.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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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에 기여한 자 선정·시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문화 창달을 위해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식생활교육대상은 올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실천 확산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와 지자체, 식생활교육‧체험 공간, 교육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본상 7건과 특별상 4건 등 총 11건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본상-대상 '꼬마 장금이' 교육과정 운영

본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장은실 팀장은 지역 향토음식 계승‧발전을 위해 전통음식 공개강좌 개설 및 향토음식 관련 교육 교재 개발 등의 추진과 함께 농업기술원 내 농촌생활문화관을 건립해 어린이 전통 음식 체험과정인 ‘꼬마 장금이’ 과정을 운영하고, 식생활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서울시 창3동 어린이집은 계절별 텃밭 활동을 통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하며, 부모님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사랑과 감사의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어릴 때부터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여 선정됐다.

본상-대상 지역 향토음식 홍보관 운영

이외에도 교육 현장인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집 원장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각 지역에서 식생활교육 확산을 위해 힘쓰는 지자체 공무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별상에서 자치단체상을 수상한 경기도 부천시는 식생활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교육 예산을 증액하는 등 식생활교육 추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급식지원센터(‘12년 설립)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연령대별 교안을 개발하고, 강사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식생활교육‧체험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지역의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식생활 체험공간과 양서 발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성인과 아동 대상 교육 도서가 교육 인프라상과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9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을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가 교육 현장에 확산되어 식생활교육의 질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제3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 ~ ’24) 수립 시 부천시의 사례처럼 지역 단위에서 자발적인 식생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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