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해산물 뷔페 비브리오 주의
결혼식장 해산물 뷔페 비브리오 주의
  • 질병관리본부
  • 승인 2010.09.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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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사고로 알아보는 예방법

Case Profile
2008년 9월 00센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뷔페음식(생선회, 육회, 갈비탕 등)을 먹고 당일 18시부터 물 설사, 복통증세가 있었고 당일 예식은 한건으로 그 외 음식제공은 별도로 없었다.

00센터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 측 하객 10여명이 설사증세가 있다고 호소하여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Inspection
환례는 강동구 00센터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후 뷔페에서 식사를 한 사람 중 3회 이상의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는 자로 정의하였다.
환례조사는 총 24명으로 유증상자 18명과 무증상자 6명이 사례조사서를 작성했다. 또한 도마, 칼, 행주 등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웨딩홀은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식수는 정수기를 설치하여 이용하고 있었다.
설사환자 검사 결과 1명에게서 비브리오 균이 분리되었으며 나머지 유증상자 17명에게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유증상자들에게 장염비브리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의 증상인 수양성 설사와 구토, 발열, 복통을 호소하였으며 잠복기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유행의 원인은 비브리오 균에 오염된 회를 먹고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유행이 발생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추석연휴 바로 전의 결혼식이라 음식유통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졌던지 아니면 추석기간 중 더 이상의 결혼식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신선도 문제가 있는 회를 제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브리오균 감염에 의한 장염은 대표적으로 세균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중국에서 발병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발생 및 임상환례가 확인되고 있는 질환이다.

Solution

비브리오균의 평균 잠복기는 4~30시간이며 감염증상은 멀미, 구토, 복부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을 나타낸다. 설사는 주로 물 설사이나 때론 피가 섞인 설사도 한다. 감염은 경미하나 치명율은 초기발병의 7%정도이며 수분?전해질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것 외에는 별 치료 없이 1~4일후에 저절로 회복된다. 예방 및 관리로 식품위생관리가 요구되며 특히 해산물이나 어패류는 가열?조리하여 섭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백신은 없으며 발병환자는 조기에 전문의의 적정한 처치를 받는 것이 효율적인 회복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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