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부터 품종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팽이버섯’
영양부터 품종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팽이버섯’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12.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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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열량은 낮고 단백질·식이섬유 함량 높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은 17일 환절기 기온 변화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가격까지 착한 식재료로 팽이버섯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팽이버섯튀김
팽이버섯튀김

팽이는 늦가을부터 봄철까지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저온성 버섯으로 대량 생산 전부터 신선미와 특유의 향미, 식감이 우수해 식용으로 널리 이용됐다.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단맛을 내는 알라닌, 글라이신과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탕과 찌개, 볶음류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열량은 100g당 18Kcal(상추 수준)로 낮은 편이며 단백질은 2.4g(우유 수준), 식이섬유는 6.2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생것(3.7g)보다 열을 가했을 때 더 증가한다.

팽이에는 유용한 기능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항암효과가 있는 플라물린 성분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간암, 결장암,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

또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함유량이 1g당 11.63mg으로 다른 버섯보다 풍부하다. 가바는 저혈압과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성분이다.

현재 국내 팽이 품종은 흰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야생에서 많이 발견되는 노란색, 갈색 팽이 대신 일본이 흰색 자원을 품종화했고 이것이 국내 시장에 많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환 버섯과장은 “맛과 영양을 갖추고 가격까지 저렴한 팽이로 겨울 식탁을 건강하게 준비하길 바란다”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국산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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