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어린이집들에 관리시스템 도입 독려
인천시, 관내 어린이집들에 관리시스템 도입 독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1.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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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상 사용 시 회계서류 디지털화, 예산 지원 등 정책결정 반영 가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해 8월 도입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이하 관리시스템) 사용률을 올해 전체 어린이집의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1943개소의 39%인 759개소가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는 전체 어린이집의 80%까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리시스템을 80%이상 사용하면 회계서류의 디지털화도 가능하고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집 예산 지원 등 정책결정에 반영할 수도 있다.

어린이집들이 이번에 무료로 보급되는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연간 60~150만 원 가량 소요되는 회계대행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카드와 통장 잔액에 대한 적립금 환원 등으로 재정적 지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도 자동 연계돼 회계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보육전문상담원 헬프데스크 운영(원격지원), 문자 자동완성 기능, 인천시 보고문서 표준화, 월 회계내역 검증기능, 교직원 관리를 위한 추가 메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2월까지 예산/결산교육, 3월 이후에는 심화교육(교직원, 아동, 물품), 군·구별 담당자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현직 원장들을 회계 컨설턴트로 위촉해 진행한 1:1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회계 컨설턴트를 현재 13명에서 20명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 조진숙 여성가족국장은 “관리시스템은 어린이집의 운영을 보다 쉽고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 만큼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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