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도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영양사 면허증 취득하거나 영양(교)사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조리사 자격증도 함께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영양(교)사와 조리사의 업무영역은 분명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조리사의 업무 및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식단계획과 적용 및 평가를 원할히 하여 피급식자의 건강을 책임 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영양(교)사들이 자신들의 위상제고를 위해 할 일은?
단체급식소의 영양(교)사들은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실과교육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단작성과 조리체험교육 실습 등을 통해 비만방지와 집중력 향상 및 체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먹을거리를 이용한 식사준비의 기본원리나 올바른 식재료의 선택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습관의 변화와 식사 예절 등을 포함한 아이들 대상 식생활 교육을 주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장에서 식단구성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대안을 있다면 무엇입니까?
필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창의성을 발휘하여 잘 짜는 지혜가 필요하다. 식품 단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식단 구성 중 단백질 공급식품인 육류의 경우 양을 줄이는 대신 조류및 수산물과 넛트류 혹은 콩제품 등 다양한 다른 종류의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사용해 단가도 맞추면서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하는 등이 좋은 예이다.

* 현재 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는 김혜영 교수가 두 분인데 이 가운데 인터뷰이(interviewee)는 식품영양학과 교수 겸 학생생활연구소장 김혜영(B)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