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깨끗이 하고 조리 기구는 소독 후 사용
봄철 황사가 다가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황사 발생 시 식품 제조·판매업체, 음식점 및 가정 등에서 지켜야 할‘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즉 실내공기는 공기정화장치 등을 가동하여 청결히 유지하고,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손 씻기, 작업복 갈아입기 등) 및 주변 환경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황사가 지나간 후 제품이나 음식물 조리에 사용될 원재료(과일·채소류 등)는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세척하고 제조설비와 칼·도마 등 조리기구도 세척 및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래시장 등 외부에 노출되어 판매하는 식품판매업소의 경우 과일·채소류 등은 비닐을 씌워 판매하고, 반찬류도 뚜껑이 있는 유리용기 등에 넣어 판매해야 식품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 가정에서도 황사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꼭 닫아야 하며, 공기 청정기 등을 활용하여 실내공기를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일·채소류는 살균소독제 등을 활용하여 살균소독 후 깨끗이 씻어 조리 하고, 남은 음식물은 뚜껑을 덮어 냉장고 등에 보관하며, 외출 후 집으로 돌아 왔을 때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약청은 최근 신종플루와 같은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하고 사막화 및 기후변화로 인한 황사의 발생 등 우리 호흡기는 적지 않은 위협을 받고 있어 황사·신종플루에 대비한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 및 사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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