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운동 시작
나트륨 줄이기 운동 시작
  • 김지혜
  • 승인 2011.05.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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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중앙회 13일 ‘국민 결의대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식품안전 인식주간(5월 11일~20일)을 맞아 한국음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와 함께 외식문화개선 및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윤석용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과 중앙회,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우리나라 외식음식의 나트륨 저감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회 회원 및 식품접객업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또한, 공성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은 중앙회 및 지자체와 함께 시범특구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5월 초순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시범특구사업은 서울특별시(종로구, 강남구, 성동구), 충청도(대전서구, 청주시․청원군, 연기군), 경상도(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9개 지역으로, 지역별로 업소 15개씩 총 135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나트륨 저감화 시범특구 사업은 시범특구 음식점에서 소비자들이 저나트륨 메뉴를 선택해 식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된다.

김종욱 식약청 영양정책과 연구관은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4,646mg으로 기준치의 3배 이상이다. 이는 통계적인 수치로 보통 1,000mg이상을 더 섭취한다고 봐야 한다”며 “지금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지 않으면 10년, 20년 후에 질환의 유병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나트륨 저감화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제10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12일, 13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돼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나트륨 섭취량 = 4,388mg('07)→4,553mg('08)→4,646mg('09)
※ 고혈압 유병률(만 30세 이상) = 24.6%('07)→26.9%('08)→30.3%('09)
※ 유병률 = 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병자 수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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